영양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청송 진보 방면 농어촌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

26일 영양군에 따르면 진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 조치 일환으로 지난 24일부터 농어촌버스 진보방면 운행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영양군은 그동안 영양∼진보, 석보∼진보 농어촌버스 노선을 1일 11회 운행해 왔다.

영양군은 진보 방향 운행 중단에 따라 영양~소계터널~석보 노선 일부를 변경 운행해 병원 이용 등 긴급 상황 발생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이용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여객운송사업자 및 읍·면, 군정알리미, 현수막 안내 등을 통해 주민 홍보를 실시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군과 가장 가까운 인근 청송 진보면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민들의 불안감이 더욱 가증되고 있다”며 “감염 전파와 확산 최소화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는 데 주민들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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