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받는 열린 의회 계기 될 듯

▲ 김천시의회가 지난 24일 개회한 제209회 임시회부터 회의장면을 시의회 인터넷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 김천시의회가 지난 24일 개회한 제209회 임시회부터 회의장면을 시의회 인터넷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김천시의회가 지난 24일 개회한 제209회 임시회부터 회의장면을 처음으로 시의회 인터넷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김천시의회 회의 내용은 그동안 시민들이 본회의장을 찾아 직접 참관하거나 회의록 검색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었다. 직접 회의장을 찾지 못하면 시의회가 제공하는 의회소식 영상을 통해 제한적으로 확인해왔다.

김천시의회는 지난해 10월 계획을 수립, 이번 달 임시회에 맞춰 방송중계시스템을 갖춰 지난 24일 제209회 임시회 개회식부터 생중계했다.

앞으로 본회의는 물론 상임위원회 회의까지 실시간 회의 내용이 중계됨에 따라 PC나 스마트폰으로 지역 의원들의 발언 내용까지 생생하게 접할 수 있게 됐다.

또 집행부는 사무실에서 의회 회의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어 업무 공백 최소화는 물론 정보 공유 및 정확한 내용 전달을 통해 의회와 집행부 간 원활한 소통이 기대된다.

김천시청, 사업소, 읍·면·동 주민센터는 IP TV를 통해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시민들은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 ‘김천시의회’를 검색해 인터넷방송 배너를 클릭하면 시청이 가능하다.

김세운 김천시의회 의장은 “실시간 인터넷방송 시스템을 통해 의회가 무슨 일을 하고 있고 의회에서 어떤 의제들이 논의되는지 시민들이 바로 확인 가능하다”며 “이는 정보의 개방과 공유를 바탕으로 한 양방향 소통을 통해 시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진정한 열린 의정의 길로 나아가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이라고 말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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