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고식자재마트 1억원, 대구상의 1억5천 구호물품||대구시설공단 500만원, 울산시 1억

▲ 한 독지가가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마스크 4천 장을 기부했다.
▲ 한 독지가가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마스크 4천 장을 기부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성금과 물품 등 이웃사랑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구 향토기업인 장보고식자재마트는 24일 오후 성금 1억 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대구 향토기업인 서정권 장보고식자재마트 대표는 “대구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향토기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을 위해 나눔을 결심하게 됐다”면서, “대구시민들이 한마음으로 이번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달된 성금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 및 극복을 위한 긴급구호물품, 방역물품 구매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구상공회의소 사회공헌위원회은 1억5천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즉석식품 키트)을 취약계층에 전달하기로 했다.



대구상의는 대구지역에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취약계층 무료급식 활동이 중단되고, 복지관을 비롯한 종교시설 등이 휴관에 들어가는 등 취약계층 생활에 지장을 주고 있어 지원을 하게 됐다.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은 “지금은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더 어려운 지역민들의 어려움을 돌봐야 한다”며 “하루빨리 이 사태가 종식되어 경제활동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지역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응원했다.



대구시설공단은 24일 지역 내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임직원이 성금 500만 원을 모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전달했다.

이 성금은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방역과 생활지원을 위한 재난기금으로 활용된다.



금복주와 DGB대구은행에서 코로나19 감염 취약계층을 위한 구호물품 지원, 의료진 방역물품 구입, 피해자 구호사업을 위해 각각 성금 10억 원과 5억 원을 기부했다.



울산시는 검체 진단 지원과 성금 1억 원을 지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는 성금 6천만 원을 대구기독교총연합회와 대구교직자협의회를 통해 전달했다.



수원시, 식품의약품안전처,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 한국세폭, 멀티바이오, 다이소, 풀무원, 유바이오메드, 이마트, 브이실드, 대구텍에서도 마스크, 손소독제, 향균스프레이, 식료품 등을 전달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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