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장애인 거주시설에서도 1명 확진 발생

▲ 25일 오전 11시20분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박건찬 경북지방경찰청장의 코로나19 대응 브리핑 모습.
▲ 25일 오전 11시20분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박건찬 경북지방경찰청장의 코로나19 대응 브리핑 모습.


경북 칠곡의 한 장애인시설에서 코로나19 집단 확진자 22명이 나왔다.

이로써 25일 오전 8시 기준으로 경북의 확진자는 249명(7명 사망자 포함)으로 전날 같은 시간 대비 49명이 증가했다.



이날 경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입소자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던 칠곡군에 있는 한 중증장애인시설에서 입소자 21명이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추가 확진자는 입소자 11명, 종사자 5명, 근로장애인 5명이다.

이 시설에는 총 69명이 생활하는 시설로 방역당국은 현재 이들에 대한 전체 검체 검사를 마쳤다.

도 방역당국은 확진자 22명에 대해서는 포항의료원에 2명을 입원 조치하고 입소시설에 대기중인 20명에 대해서는 이날 중으로 입원조치하며 나머지 47명은 시설 내 격리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천 장애인 거주시설인 예천 극락마을 종사자 1명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돼 입원 대기중이다. 이 확진자는 대구의 신천지 교인 접촉자로 확인됐다.

또 발열 증상이 있는 2명은 시설 내 격리 조치하고 시설은 폐쇄조치됐다.

이처럼 도내 집단생활시설에 대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잇따르자 경북도는 신천지 교인 활동과 연관성을 염두에 두고 도내 546곳 시설(2만3천여 명)에 대한 특별점검에 들어갔다.

한편 경북도는 이날 경북지방경찰청장과 협력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받은 941명을 포함해 도내 신천지 교인1천149명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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