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친인척집 거주 109명, 독용산성 자연휴양림 및 남작골ㆍ솔가람권역 복지센터 등 숙

▲ 성주군청 전경.
▲ 성주군청 전경.
성주군이 대구에서 출퇴근하는 직원들에 대해 지역 내 거주와 재택근무를 지시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성주군은 24일 오후 긴급회의를 열고 대구에서 출퇴근하는 직원 309명 중 지역 내 친인척집 거주 109명, 독용산성 자연휴양림 및 남작골·솔가람권역 복지센터 등 숙박시설에 89명을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 기타 관외 출퇴근이 불가피한 직원 111(기존 재택근무자 50명 포함)명은 재택근무를 지시했다.

이번 조치는 아직까지 확진자가 없는 성주지역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한편 코로나19 지역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로 보인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정부도 현 상황을 위기경보 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며 “군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모든 방법을 모색하는 등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