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대구 달서갑 미래통합당 조홍철 예비후보는 23일 “달서구를 쪼개 성서지역에 성서구(區)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2016년 말 기준 달서구의 인구는 60만여 명으로 8개 구·군 가운데 가장 많으며 특히 중구(7만여 명) 보다는 8배에 가깝다”며 “또한 고속도로로 인해 남북이 단절된 상태로 행정력 한계 때문에 경찰서, 소방서, 우체국, 보건소 등이 2개로 나뉘는 등 행정 비효율성이 깊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서구 신설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분구를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인구 17만 명의 성서지역은 물론 고속도로 남쪽 달서구민들에 대한 상대적 소외감을 해소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달서구 분구가 이뤄지면 신설될 성서구 청사의 입지는 성서산업단지 주변 유휴부지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곳을 복합행정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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