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보상운동의 대구, 위대한 시민정신과 단결력도 보여줄 때



▲ 배영식 전 의원
▲ 배영식 전 의원
미래통합당 배영식(경제,예산전문가) 대구중·남구 예비후보가 ‘코로나19’ 의 대구지역 전염확산과 관련,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경제적 지원확대 등을 촉구했다.

배영식 예비후보는 23일 “황교안 통합당 대표가 오늘 밝힌 대구·경북지역에 대해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한 특별법제정의 제안을 적극 환영한다”면서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역화폐의 상품권을 발행해서 소비를 촉진하고 자금지원을 위한 재원도 마련해 위기에 빠진 대구·경북 경제회생에 발 벗고 나서줄 것” 거듭 촉구했다.

배 예비후보는 “대구는 역사적으로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위대한 정신을 발휘했다”면서 “과거 대구시민이 국체보상 운동을 펼쳐 주권을 회복했듯이 이번에는 지자체가 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서는 한편 시민도 자발적으로 나서 위기·재난 등을 슬기롭게 극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정부는 빈사상태에 빠진 지역경제회생을 위해 금융지원 등의 특단의 조치를 조기 발휘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배 예비후보는 “엄청난 위력으로 해안가 지역을 초토화하며 수많은 인명피해와 재산상 손실을 가져온 자연재해의 ‘쓰나미’와 같은 경제적 위기상황이 대구·경북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위기실태를 전했다.

이에 앞서 배 예비후보는 대구경북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12만명에 달하는 지역 대학생의 학자금 긴급 전액대출 등의 위기대안을 강력 촉구한바 있다.

이와 더불어 배영식 예비후보는 “대구경북 지역의 재래시장 연합회 등 각종 단체와 협의체가 머리를 맞대고 능동적인 위기 극복의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며,지방자치단체나 정부는 ‘사재기’ 등으로 일부 마트에서 품귀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는 식품 및 소비제의 원활한 공급체계를 위한 추가 유통대책도 함께 수립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 배 예비후보는 대구는 ‘혐오지역’이나 ‘폐렴지역’이 아닌 정부의 방역체계의 부실로 인한 감염확산에서 벌이진 ‘피해지역’으로 인식해줄 것도 덧붙였다.

한편 배 예비후보는 “정부가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외면하거나, 자영업·소기업소상공업인, 그리고 대학 재학생들에 대한 금융지원 등 경제적 지원을 방치할 경우 대구경북 경제는 회생불가 상태로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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