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이태원 클라쓰' 방송캡처
이태원 클라쓰 몇부작, 웹툰 원작 결말, 후속,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등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JTBC '이태원 클라쓰'가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이 오르고 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한번 갈아치웠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이태원 클라쓰' 7회 시청률은 12.289%(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였다. 지난 15일 방송된 6회 11.608%를 뛰어넘고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수도권 시청률은 13.2%였다.

7회 방송에서는 박새로이(박서준 분)와 장대희(유재명 분) 회장의 숨 막히는 재회가 그려졌다. 장 회장을 향한 박새로이의 거침없는 도발, 서로의 뒤통수를 노리는 접전은 긴장감을 선사하기 충분했다.

박새로이는 "짖기만 하지 않을 겁니다"라고 장 회장에게 선전포고했고, 장 회장 역시 "호랑이는 짖지 않아. 그저 물어뜯을 뿐"이라고 답했다. 이를 지켜본 조이서(김다미 분)이 지나친 대응이었다고 하자, 박새로이는 "싸움은 선빵이 중요해. 그리고 선빵은 뒤통수에 꽂는 거야"라고 말했다.

물론 장 회장은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박새로이가 직원들과 함께 키워온 회사인 단밤포차를 건드렸다. 월세 인상도 모자라 계약 종료 후 가게를 빼 달라는 요구를 받은 박새로이는 수화기 너머 들리는 목소리로 새 건물주가 장 회장임을 알아챘다. 박새로이가 장 회장에게 어떤 방어전을 펼칠지 궁금증이 생기는 지점이었다.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힙'한 반란이 시작된다. 세계를 압축해 놓은 듯한 이태원. 이 작은 거리,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쫓는 그들의 창업 신화를 담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는 원작이 웹툰이며 등장인물로는 박서준, 김다미, 유재명, 권나라, 김동희, 김혜은, 안보현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원작 웹툰 이태원 클라쓰 결말은 줄거리에 따르면 해피엔딩 결말을 맞이한다.

한편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는 총 16부작이며 후속으로는 김희애, 박해준, 박선영 등이 열연을 펼치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가 방송될 예정이다.

신정미 기자 jm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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