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學)ㆍ잡(job)ㆍ아(兒) 프로젝트’ 추진

▲ 경북도의 청년정책 추진을 위한 슬로건과 엠블럼 공모전 포스터.
▲ 경북도의 청년정책 추진을 위한 슬로건과 엠블럼 공모전 포스터.
경북도가 올해 191억 원을 투입해 고졸 청년 고용 확대에 나선다.

고학력화에 따른 구조적인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고졸 청년의 사회적 자립과 성장,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고졸취업 활성화 지원 정책으로 ‘학(學)·잡(job)·아(兒)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추진된다.

앞서 도는 지난해 자체사업인 청년 행복주택 디딤돌사업, 청년근로자 사랑채움사업 등 총 8개 사업에 104억 원을 투자해 1천82명을 지원했다.

올해는 11개 사업에 191억 원을 투입해 2천500여 명의 고졸 청년에게 혜택을 준다.

역량개발을 위해 산·학 일체형 도제학교, 학사학위 취득지원 등 5개 사업을 진행한다.

좋은 일자리환경 조성을 위해 고졸 청년 희망사다리사업, 도내 공공기관 고졸 청년 채용 권장 등 4개 사업을 한다.

지역정착을 위해 주거안정, 결혼 등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2개 사업을 생애주기별 전 과정에 걸쳐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고졸 청년 희망사다리사업도 실시한다.

고졸 청년을 새로 채용한 지역 중소기업에 1인당 월 200만 원을 10개월간 지원해 고졸 청년의 구직난 해소와 기업의 고용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오는 8월부터 산업현장 일학습병행지원법 시행에 따라 이번 프로젝트가 국가적 지원을 통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이 다양한 직무경험을 통해 적성에 맞는 분야에 일하고 취업 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지역에서 즐겁게 일하며 머물고 다른 지역 청년이 찾아오는 경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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