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시 농업기술센터가 다음달 17일까지 매주 한차례(화요일) ‘상주 쌀을 활용한 습식쌀빵 교육’을 실시한다. 올해 참가 농업인 15명이 식빵을 직접 만들고 있다.
▲ 상주시 농업기술센터가 다음달 17일까지 매주 한차례(화요일) ‘상주 쌀을 활용한 습식쌀빵 교육’을 실시한다. 올해 참가 농업인 15명이 식빵을 직접 만들고 있다.
상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쌀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 만들기에 나섰다.

상주는 예로부터 ‘삼백의 고장’으로 불렸다. ‘삼백’은 세 가지 흰색 특산물로 쌀·곶감·누에고치를 말한다.

상주농기센터는 이 같은 장점을 활용, 다음달 17일까지 ‘상주 쌀을 활용한 습식쌀빵 교육’을 진행한다. 매주 한 차례(화요일) 열리는 데 첫 수업은 지난 18일 실시했다. 희망 농업인 15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상주에서 생산된 쌀을 기본 재료로 사용한다. 쌀 케이크, 쌀피자빵, 롤케이크, 쌀 식빵, 호두건포도 빵 등을 만드는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강사는 2017년 진행된 ‘습식 쌀가루를 활용한 쌀빵 제조기술’ 교육을 받은 뒤 쌀 빵을 만들어 판매하는 지역 업체 대표가 맡았다.

이번 교육은 쌀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지속적인 쌀 소비 기반을 조성하고 쌀 소비촉진을 주도할 지역 리더 양성을 위해 개설됐다.

손상돈 상주농기센터 소장은 “지역 농산물을 최대한 활용하고, 지역에서 육성한 전문 인력에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및 농업인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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