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달성도서관이 지난해 진행한 어린이대상 평생교육 프로그램 모습.
▲ 대구 달성도서관이 지난해 진행한 어린이대상 평생교육 프로그램 모습.
대구 시립도서관이 봄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들고 대구시민들을 찾는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교육부터 취미로 할 수 있는 생활도예, 노년층을 위한 실버프로그램, 영유아를 위한 책읽기 등 연령별 주제별 다양한 강좌가 준비돼 있다. 대부분 강의료는 무료고 교재비나 혹은 재료비만 부담하면 돼 선착순 접수인 만큼 관심있는 시민이라면 서둘러 등록하는 게 좋다.

◆남부도서관

대구 남부도서관의 2020년 봄학기 평생교육프로그램은 중국 관련 콘텐츠가 강점이다.

초등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기초 중국어를 배울 수 있는 중국어회화 강좌가 개설됐고, 직장인을 위해서도 야간수업인 ‘여행 중국어’ 강의가 준비중이다.

연령대별로 영유아를 대상으로는 ‘뮤직스토리’, ‘별별나라 미술교실’ 등 4개 강좌가 있다.

초등학생을 위해서는 매주 토요일 운영되는 ‘중국어야 놀자’를 비롯해 ‘창의미술놀이’, ‘행복한 책읽기와 글쓰기’ 등 3개 강좌가 개설됐다.

성인 대상으로는 중국어회화(기초), 영어회화(기초), 동화창작반, 생활도예, 캘리그라피가 만 55세 이상 노년층을 위한 ‘시니어 가곡교실’, ‘나의 자서전 만들기’ 등이 마련돼 있다. 수강생 모집은 17일부터 시작됐다.

◆두류도서관

두류도서관의 상반기 평생교육강좌는 어르신·성인·어린이를 대상으로 14개 강좌로 3월 둘째주부터 강의가 시작된다.

도서관 대표 프로그램은 어르신(만5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실버생활영어, 실버 풍수지리, 실버 그림책 읽기, 실버 스마트폰 활용교육이 준비돼 있다.

일반 성인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수필창작 기초, 생활일본어 초급, 원어민 생활중국어 초급, 한문서예, 민화 교실, 캘리그라피, 학부모 하브루타가 있으며,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토요 도서관학교로 초등생 1~3학년을 위한 ‘생각이 자라는 책읽기’, 초등생 3~6학년을 위한 ‘과학이랑 놀자’, ‘별난 역사 톡톡’이 운영될 예정이다.

신청은 18일 오전 9시부터다.

◆달성도서관

달성도서관은 6월 중 예정된 도서관 리모델링 공사로 3월부터 5월까지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봄철프로그램에는 성인과 학부모·초등학생·영유아 대상 14개 강좌가 준비돼 있다.

주요 강좌로는 성인 대상 감성글씨 캘리그라피를 비롯해 여행 중국어회화와 학부모 대상 음악으로 만나는 인문학, 그림책에 관한 기초 등이 있다.

또 초등학생 대상으로는 인근 지역 대학교인 디지스트의 인적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실험을 통해 과학적 호기심 키울 수 있도록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즐거운 과학교실’이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이외에도 교과연계 그림책을 읽고 독서활동을 하는 ‘톡톡 생각 책 놀이터’, 한국사를 학습하고 놀이로 체험하는 ‘타박타박 역사여행’이 준비돼 있다.

영유아 대상으로 단계별 책 놀이 ‘조물조물 책놀이’, ‘아장아장 책놀이’, ‘그림책 미술놀이’, ‘책은 내 친구’, ‘그림책이랑 놀자’ 등 총 14개 강좌가 있다.

◆북부도서관

대구 북부도서관은 학교 소프트웨어교육과정 지원 및 4차산업 혁명시대에 맞춰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정보통신기술 활용 및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3월 ICT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다음달 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KT가 지원했다.

주요 강의는 △초등 1~2학년과 엄마(아빠)가 함께 큐비몬 로봇을 코딩해 보는 ‘엄마와 함께하는 코딩교실’, △AI 메이커스 키트로 다양한 분야에 인공지능을 활용해 보는 ‘주니어 AI 아카데미’, △Cospaces프로그램으로 가상현실을 설계해보는 ‘나도 가상현실 설계자’, △노년층의 스마트폰 활용을 위한 ‘어르신 스마트폰 교실’ 등 4개 프로그램을 구성된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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