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가장 많은 눈 내려

▲ 17일 오후 4시께 울릉도·독도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울릉군 북면 현포리 통합정수장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위로 눈이 수북이 쌓여 있다.
▲ 17일 오후 4시께 울릉도·독도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울릉군 북면 현포리 통합정수장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위로 눈이 수북이 쌓여 있다.
17일 울릉도·독도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올 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

이날 오전 5시30분 대설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후 4시께 적설량이 59.8㎝를 기록했다.

갑자기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서 퇴근을 기다리던 직장인과 울릉주민의 발길이 묶였다.

또 지난 16일부터 내려진 풍랑주의보로 여객선이 통제되면서 17일 현재 육지와의 발길도 묶여 고립된 상태다.

풍랑주의보는 19일 오전 해제될 전망이어서 최소 3~4일은 여객선 운항이 통제된다.

울릉군은 가용 가능한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제설작업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기상청은 18일 낮 12시까지 10~30㎝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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