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경산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인 조지연 전 한국당 부대변인는 17일 ‘미래세대 공정 사다리’ 공약을 발표했다.

청년들의 취업 특혜·불공정경쟁을 근절하고 지역인재 취업 확대를 위한 제도적 방안을 담은 공약이다.

조 예비후보는 “우선 ‘채용비리 처벌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해 청년을 분노하게 하는 고용세습, 불법·탈법 채용 관행을 뿌리 뽑고 능력 중심의 채용 문화를 제도적으로 안착시키겠다”며 “이를 통해 청년들을 위한 ‘공정한 사다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취업시장에서 부당하게 차별받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인재들의 취업 문턱도 낮출 계획”이라며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개정을 통해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산하기관에 지역인재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또한 “현재 동법 및 시행령 규정에 따라 ‘지역인재 고용 촉진 정책’이 시행되고 있으나 권고에 그쳐 실효성이 부족하다”며 “‘지역인재 고용 할당제’를 도입해 지방대, 지방고를 졸업한 지역인재의 취업 지원을 현실화하겠다”고 피력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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