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일반

2작전사, 국민의 군대로 헌혈 168명 동참

코로나19 혈액 수급 비상에 장병들 헌혈 릴레이

코로나19(우한폐렴) 사태로 인한 헌혈 기피로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리자 2작전사령부 장병과 군인 가족 등이 헌혈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2작전사령부가 지난 14일 대구·경북 혈액원과 함께 장병과 군무원, 군인 가족들이 동참한 가운데 헌혈운동을 펼쳤다.

이날 헌혈운동은 헌혈버스 4대가 부대 곳곳에 배치된 가운데 진행됐다.

코로나19(우한폐렴)로 인한 헌혈인구가 급속히 감소하면서 2작사 장병들이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을 주고자 자발적으로 동참한 것이다.

2작전사령관 황인권 대장은 “국가와 국민의 군대로서 헌신과 봉사의 자세로 임무를 수행해야 하며 국가적 어려움이 있는 시기에 자발적인 헌혈로 희망의 불씨를 나눌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헌혈운동을 위해 2작사는 168명이 헌혈에 동참해 약 6만7천200㎖의 혈액을 모았다.

또 2작사 예하사단 및 직할부대도 헌혈일정을 앞당겨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헌혈운동에는 헌혈 93회를 실천해 적십자 금장을 받은 바 있는 김근수 상사(41)와 40회 헌혈로 적십자 은장을 받은 유영상 중사(36)가 또다시 동참해 헌혈사랑 실천에 앞장 서 훈훈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밀레니얼 세대로서 생애 첫 헌혈에 참가한 김누리 일병(21)은 “코로나19(우한폐렴)로 혈액이 부족하다는 소식에 그동안 실천하지 못했던 헌혈을 처음으로 도전했다”며 “비록 작은 혈액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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