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 방송 캡처

'핸섬타이거즈' 문수인 부상이 관심인 가운데 문수인이 부상을 겪었다.

7일 방송된 SBS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이하 '핸섬타이거즈')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고양시청' 팀과의 연습 경기가 공개됐다.

2쿼터 2점슛 성공을 마지막으로 문수인이 손을 들더니 다리를 절면서 벤치로 향했다. 에이스의 부상에 감독 서장훈이 침착하게 대응했고 경기는 계속 됐다. "아킬레스 건이"라고 말하며 고통스러워 하는 문수인. 그가 급기아 양말을 벗기 시작했다. 트레이너는 긴급하게 이 모든 상황을 서장훈에게 보고했다.

서장훈 감독 역시 경기를 지켜보며 계속 문수인의 상태를 걱정하고 있었다. 문수인이 나간 후 상대팀은 4점차까지 따라 붙으며 핸섬팀을 위협했고, 이때 강경준은 투혼을 불태우며 수비를 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2쿼터가 끝나자 선수들은 문수인에게 달려가 "괜찮냐"라며 걱정했고,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서장훈 감독 역시 문수인의 상태를 지켜보고 있었다.

서장훈은 "문수인 대신 김승현과 강경준이 들어간다. 그런데 패턴 똑바로 해야한다"라며 지적했다. 또 서장훈은 "에러를 줄여야 한다. 오늘 에러만 하지 않았으면 점수 엄청나게 벌렸을 거다"라고 지적했다.

결국 53:58로 핸섬타이거즈는 패배의 쓴 맛을 보게 됐다. 이어지는 화면에는 문수인의 물리치료 과정이 공개 됐고, "14일 뒤면 리그를 뛰어야 한다"는 말에 의사는 "지금 리그가 문제가 아니고 무리하면 크게 손상이 올 수가 있는데"라면서 그를 걱정했다.

한편 '핸섬타이거즈'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신정미 기자 jm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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