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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핸드볼 컬러풀대구, 연패 끊어낼 수 있을까

대구, 14일 경남·16일 부산과 삼척 체육관에서 격돌

컬러풀대구 선수단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우승에 빛나는 컬러풀대구가 2019-20 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 좀처럼 힘쓰지 못하고 연패의 늪에 빠졌다.

대구는 14일부터 17일까지 삼척 체육관에서 열리는 삼척 시리즈에서 연패탈출에 도전한다. 14일 경남개발공사와, 16일 부산시설공단과 격돌한다.

6경기 째 승리가 없는 대구는 현재 리그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주전 선수들의 부상 공백으로 인한 무뎌진 창끝이 원인이다. 조하랑이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풀타임을 뛰지 않는다. 황정동 감독은 조하랑의 몸 상태를 고려해 7m 드로만 맡기는 등 무리하게 경기에 투입하고 있지 않다.

연이은 패배로 1라운드 버티기의 원동력이 됐던 ‘조직력’마저 무너지는 모양새다.

최근 5경기 성적은 1무4패. 한 달째 승리의 기쁨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탈꼴찌에 성공하려면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경남전이 중요한 이유다.

경남도 6위를 기록하며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경남 골키퍼 박새영의 철벽 방어를 뚫을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현재 박새영은 167세이브를 기록하며 여자부 세이브 개인순위 1위에 올랐다.

‘신입생’ 권근혜(대구)의 부활이 절실한 시점이다. 권근혜는 지난달부터 경기에 투입되고 있지만 공격 본능이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에이스 정유라의 부상 속 고분군투하고 있는 김아영의 어깨를 덜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경남을 잡지 못하면 무승 행진을 더 길어질 전망이다. 대구는 경남에 이어 부산을 상대한다.

2위 부산은 주축 선수들이 올 시즌 팀을 떠났음에도 선전하고 있다. 부산에는 류은희의 해외 진출 후 특출한 선수는 없지만 공수 밸런스가 좋다. 대구가 어려운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난관에 봉착한 대구가 삼척 시리즈를 통해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대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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