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구 취업자수 119만 명, 전년 같은 달 보다 1만 명 ↓



▲ 대구 1월 고용동향
▲ 대구 1월 고용동향
▲ 경북 1월 고용동향
▲ 경북 1월 고용동향




얼어붙은 지역 고용시장이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대구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취업자 수는 119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만 명 줄었다.



전년 동월에 비해 건설업(7천 명), 농림어업(5천 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2천 명), 부문은 늘었으나, 제조업(1만3천 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 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천 명) 부문은 감소하면서다.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 수 감소세는 지난 4월(5천 명)부터 시작돼 5월(7천 명)과 6월(1만 명), 7월(2만1천 명), 8월(5천 명), 9월(8천 명), 10월(2만2천 명), 11월(1만2천 명), 12월(2만 명)에 이어 꾸준히 계속되고 있다.



고용률도 56.7%로 전년 동월에 비해 0.4%포인트 떨어졌다.



실업률은 3.6%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 수는 4만5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천 명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86만5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남자 5천 명 감소, 여자는 1만3천 명 늘어 8천 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경북의 고용률은 60.0%로 전년 동월 대비 1.2%포인트 상승하고 취업자 수는 139만3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만1천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5.2%로 1년 전 대비 0.4%포인트 떨어졌으며, 비경제활동인구는 85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만3천 명 줄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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