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2일 오후 1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확진자는 28명을 유지하고 있다.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원인 바이러스(병원체)로, 인체 감염 7개 코로나바이러스 중 하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는 감염자의 비말(침방울)이 호흡기나 눈·코·입의 점막으로 침투될 때 전염된다.

감염되면 약 2~14일(추정)의 잠복기를 거친 뒤 발열(37.5℃) 및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 폐렴이 주 증상으로 나타나지만 무증상 감염 사례도 드물게 나오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발병 진원지인 중국 우한을 방문할 경우 현지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은 물론 감염 위험이 있는 시장과 의료기관 방문, 발열·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또 중국 우한을 방문한 사람은 귀국 뒤 14일 내에 관련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보건소로 연락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손 씻기 등의 간단한 예방수칙을 준수한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먼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를 꼼꼼히 하고, 외출하거나 의료기관에 들를 때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외출 후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다녀온 후, 기침이나 재채기 후에는 꼭 손을 씻어야 한다.



또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사람이 많이 모인 장소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며, 마스크가 없다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한다.



마스크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하는 보건용 마스크를 사용하면 된다.

식약처는 KF80(황사용)·KF94·KF99(이상 방역용) 등급으로 나눠 보건용 마스크를 관리하고 있다.

다만 숫자가 높으면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크지만, 산소투과율이 낮아 숨쉬기가 어려운 단점이 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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