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제공

'더게임: 0시를 향하여' 재방송, 몇부작, 인물관계도, 줄거리가 궁금한 가운데 옥택연과 임주환이 날 선 대립하는 현장이 공개됐다.

12일(금일)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 컷은 김태평(옥택연)과 구도경(임주환)이 한 치의 양보 없는 날 선 대립각을 형성하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지난 방송에서 구도경 진짜 정체를 알게 된 김태평은 그에게 진짜 원하는 게 무엇인지 물었고, 이에 대한 대답으로 서준영(이연희)이 언급되면서 서로를 향한 적대심은 더욱 커져갔다.

임주환을 쏘아보는 옥택연의 예리하고 날카로운 눈빛에서는 비극으로 치닫고 싶지 않은 그의 두려움 또한 느껴져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임주환의 표정 변화 또한 눈길을 끈다. 옥택연을 마주할 때에는 여유로운 듯 보이면서도 때때로 묻어나는 그의 무표정에서는 왠지 모를 슬픔 또한 느껴지는 것. 특히 홀로 교회 안에 앉아있는 임주환의 모습은 그가 왜 괴물이 될 수 밖에 없었는지, 아직 드러나지 않은 그의 진짜 얼굴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옥택연은 사람의 눈을 바라보면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볼 수 있는 신비한 능력의 소유자 김태평 역을 맡았다.

이연희는 사건 현장에서 냉철하고도 비상한 능력을 보이는 강력반 형사 서준영 역을 맡았다.

임주환은 어떤 사건이든 4주 후에 결과를 주겠다고 해서 '4주일남'으로 불리는 국과수 법의관 구도경 역을 맡았다.

'더게임: 0시를 향하여'는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 '태평'과 강력반 형사 '준영'이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다.

한편 '더 게임:0시를 향하여'는 총 32부작이다.

'더게임'은 MBC 드라마넷에서 오후 10시 3분에 13회, 14회가 재방송 된다.

신정미 기자 jm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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