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 Capital Plc 출범으로 캄보디아 네트워크 확대||캄보디아 한국금융기관 최초

▲ 캄보디아 Cam Capital Plc 본사
▲ 캄보디아 Cam Capital Plc 본사


DGB금융그룹 자회사 DGB캐피탈이 11일 캄보디아 소액대출회사의 지분 100% 인수를 완료하고, 캄 캐피탈 유한책임법인(Cam Capital Plc)을 출범했다.



DGB캐피탈은 지난해 7월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이후 국내외 인허가와 관련된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달 30일 소액대출회사 인수 형태로 캄보디아에 진출하게 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에 인수한 소액대출회사는 2015년부터 캄보디아 수도인 프놈펜에서 소액 담보대출 중심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현지법인으로, 향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사업 확대를 준비 중이다.



법인장으로 선임된 로스 티어릿은 한국계 금융기관 최초 현지인 법인장이다.



로스 티어릿 법인장은 DGB 특수은행의 올림픽지점과 범캥콩지점 지점장으로 근무 당시 우수한 실적을 거둬 캄보디아 현지에 특화된 영업 및 디지털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이다.



김태오 회장은 “이번 캄보디아 MFI 인수는 그룹의 글로벌 전략인 ‘현지화와 디지털 전환’의 전략적 방향성에 맞춰 진행됐다”며 “이번 인수로 캄보디아에서 DGB 특수은행과 함께 현지 대출 산업 전체를 커버하는 것은 물론 향후 동남아시아 디지털사업의 테스트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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