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별 사업비 최대 5천만 원 지원,||교육·홍보·판로 등 추가 지원

▲ 청년형 마을기업에서 회원들이 반려동물 미용을 배우고 있다.
▲ 청년형 마을기업에서 회원들이 반려동물 미용을 배우고 있다.


대구지역에 청년형 마을기업 2곳을 포함해 마을기업 6곳이 선정됐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행정안전부 최종 심사를 거쳐 6개 기업이 대구시 2020년 신규마을기업으로 확정됐다.



신규지정된 마을기업은 기업별로 최대 5천만 원의 보조금을 마을기업 운영 사업비로 지원받는다.



이번에 지정받은 마을기업은 ‘명품옻골1616협동조합’(전통문화 체험 및 계승), ‘핸즈나린협동조합’(문화소외계층 대상 공예공방 운영), ‘새벽수라상’(반찬 새벽배달을 통해 지역사회 고독사 예방), ‘행복림 교육문화센터’(발달장애인 교육 및 직무지도를 통해 사회참여 기회제공) 등 일반 협동조합 4곳이다.



청년형 마을기업은 ‘아트정거장’(지역주민에게 문화예술 활동 및 공간 제공), ‘대구반려동물산업 협동조합’(경력단절여성 대상 반려동물산업 관련 교육) 2곳이다.



청년형 마을기업은 50% 이상이 청년으로 구성된 마을기업으로 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에 역할이 기대된다.



대구시는 신규로 지정된 마을기업에 1차연도에는 각 5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역사회 공헌 및 경영실적이 우수한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2∼3차연도에 추가로 총 5천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판로지원, 경영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도 추가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마을기업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 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에게 소득 창출 기회와 일자리 제공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마을단위 기업이다.



대구시 마을기업은 이번 지정으로 총 94개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마을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지역공동체 형성에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



대구시 김영애 시민행복교육국장은 “마을기업이 주민들과 함께 지역공동체를 회복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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