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대구 중남구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인 배영식 전 국회의원은 10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사태와 관련, 생계형 자영업자,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정부지원정책에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이날 배 예비후보는 “현재 정부지원정책은 졸속으로 말 뿐인 탁상공론에 그치고 있다”며 “신속히 금융지원을 단행해야하고, 지역별 맞춤형 ‘재래시장 상권 살리기’ 등의 각종 이벤트를 펼쳐 추락한 소비마인드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가 지원키로 한 자금은 추경예산을 편성해 이를 활용한다고 했는데 소기업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이미 일어설 수 없는 빈사·코마상태”라며 “장시간 소요되는 추경예산편성에 의한 지원계획은 현실을 모르는 안이한 태도로의 전형적인 문재인 정권의 경제허구에 대한 참상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특히 대구의 경우 중구 22개를 포함해 총 148개의 영세 소규모 재래시장이 있는데 가장 큰 서문시장의 경우 4천590개의 점포(종사자 1만5천명)의 평균 매출액이 지난 1월 전년대비 80%정도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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