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교육청이 유아의 건강한 성장·발달 지원을 위해 놀이 옹달샘 사업을 추진한다. 경북도내 유치원에 설치한 자연친화적 놀이터.
▲ 경북교육청이 유아의 건강한 성장·발달 지원을 위해 놀이 옹달샘 사업을 추진한다. 경북도내 유치원에 설치한 자연친화적 놀이터.
경북교육청이 유치원에 자연친화적 놀이터를 설치하는 ‘놀이 옹달샘’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

유아의 건강한 성장·발달 지원을 위한 ‘놀이’와 ‘쉼’ 중심의 유치원 놀이촉진 환경개선을 위해서다.

‘놀이 옹달샘’은 ‘놀이를 통해 쉼과 새로운 삶의 에너지를 끊임없이 길어 올린다’는 뜻을 둔 경북교육청의 특색 놀이 환경 사업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14억1천만 원을 투입해 3개 거점 유치원, 3개 유아교육체험센터, 21개 공사립 유치원 등 27곳에 나무, 흙, 돌을 중심으로 한 자연 친화적인 놀이터를 조성했다.

기존의 고정적이고 구조화된 유치원 놀이터를 유아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놀이를 마음껏 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이고 비구조화된 놀이터로 바꿨다.

경북교육청은 올해도 같은 규모의 예산을 들여 공사립 유치원 등 27곳에 이 사업을 벌인다.

이 사업 추진을 위해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9월 ‘어린이 놀 권리 보장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는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현일 도의원이 발의했다

경북교육청 이용만 유초등교육과장은 “유아들의 놀 권리와 쉴 공간을 보장하고 놀이에 몰입해 행복한 유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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