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0일부터 정상 운행

▲ 다음달 개장을 앞두고 시범 운행 중인 문경 단산 모노레일 승강장 전경. 승강장 주변으로 숲속 별빛 전망대, 활고장, 눈썰매장, 산악바이크 로드, 오토캠핑장 등 다양한 관광·레저공간이 조성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 다음달 개장을 앞두고 시범 운행 중인 문경 단산 모노레일 승강장 전경. 승강장 주변으로 숲속 별빛 전망대, 활고장, 눈썰매장, 산악바이크 로드, 오토캠핑장 등 다양한 관광·레저공간이 조성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백두대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문경 단산(해발 959m) 모노레일이 다음달 개장한다.

10일 문경시에 따르면 문경읍 단산에 조성된 모노레일이 다음달 초까지 시범 운행을 거친 후 20일부터 정상 운행할 예정이다. 시범운행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문경시는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8년 10월 착공, 다음달 20일 완공한다. 모노레일은 순환형으로 왕복 3.6㎞ 구간에 8인승 10대가 운영된다.

승강장은 하부와 상부 등 2곳에 설치됐다. 전 구간을 돌면 1시간가량이 소요된다.

모노레일은 문경관광개발공사에 위탁 운행한다. 요금은 편도 7천 원, 왕복 1만2천 원이다.

▲ 다음달 개장을 앞두고 시범 운행 중인 문경 단산 모노레일.
▲ 다음달 개장을 앞두고 시범 운행 중인 문경 단산 모노레일.
모노레일 상부 승강장 주변에는 백두대간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숲 속 별빛 전망대, 활고장, 눈썰매장, 산악바이크 로드, 오토캠핑장 등 다양한 관광·레저공간이 조성돼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지난해 활공전망대 둘레에 천연 목재를 이용해 길이 200m, 폭 2.5m 규모의 데크로드 설치 공사도 완료했다.

관광객 등은 활공전망대와 데크로드에서 단산 주변 경치와 패러글라이딩을 구경할 수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모노레일은 관광객들이 더 편리하고 즐겁게 문경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관광동력”이라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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