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0일부터 정상 운행
10일 문경시에 따르면 문경읍 단산에 조성된 모노레일이 다음달 초까지 시범 운행을 거친 후 20일부터 정상 운행할 예정이다. 시범운행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문경시는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8년 10월 착공, 다음달 20일 완공한다. 모노레일은 순환형으로 왕복 3.6㎞ 구간에 8인승 10대가 운영된다.
승강장은 하부와 상부 등 2곳에 설치됐다. 전 구간을 돌면 1시간가량이 소요된다.
모노레일은 문경관광개발공사에 위탁 운행한다. 요금은 편도 7천 원, 왕복 1만2천 원이다.
시는 지난해 활공전망대 둘레에 천연 목재를 이용해 길이 200m, 폭 2.5m 규모의 데크로드 설치 공사도 완료했다.
관광객 등은 활공전망대와 데크로드에서 단산 주변 경치와 패러글라이딩을 구경할 수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모노레일은 관광객들이 더 편리하고 즐겁게 문경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관광동력”이라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