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칠곡·성주·고령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인 김현기 전 경북도 행정부시장은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와 관련, “정부는 부처 합동으로 경제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의 늑장 대응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것도 모자라 경제에도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후보는 “완성차업체의 줄줄이 생산중단으로 칠곡·성주·고령은 물론 대구·경북 자동차부품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고 자영업자,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 서민경제도 나락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게다가 지역 주요 경제기반인 관광과 농업도 봄 시즌과 농사철을 앞두고 관광객 급감, 농산물 수급 및 생산력 위축 등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이어 “행정안전부에서의 오랜 공직 경험에 비춰 정부 부처별 대응으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발 경제위기를 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산업경제, 소비경제, 대외경제 등 나라 전체의 경제위기 상황을 통합관리하고 선제 대응할 수 있는 정부 합동 컨트롤타워를 즉각 구성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역위기 상황에 보탬이 되기 위해 중앙과 지방행정 30년의 경험을 살려 행안부 등 관계부처의 각별한 관심을 이끌어내는데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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