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영천청도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인 김장주 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9일 “영천과 청도 지역 환자들이 주변 대도시 종합병원을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특별 환자이송 및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소도시에 종합병원 건립은 병상가동 효율성과 의료진 영입문제 등으로 현실화되기 쉽지 않다”며 “현실적인 대안으로 지역민들이 사고 등 위급상황이나 암 등 중증질환 때문에 주변도시 종합병원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환자 이송시스템과 빠른 진료 및 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특별이송시스템은 위급 환자나 중증질환자의 경우 30분 이내 대구나 경산, 경주 등 주변도시 종합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특별진료지원책은 법 개정을 통해 지역환자들이 도착하면 즉시 진료 및 치료,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와함께 경북도에서 안동권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닥터헬기를 영천에 추가도입하는 등 확대운영을 통해 영천청도 지역민들이 서울대학병원, 서울삼성병원 등 수도권 대형병원으로도 곧바로 이송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현실성 있는 보건의료 정책마련을 통해 영천과 청도 지역민들의 건강한 삶을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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