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툰 ‘보름달 식당’.
▲ 웹툰 ‘보름달 식당’.
경북도 콘텐츠진흥원이 우리나라 첫 한글 요리서 음식디미방을 소재로 웹툰 ‘보름달 식당’(작가 김보통)을 제작했다고 6일 밝혔다.

보름달 식당은 지난 4일부터 웹툰 전문 서비스 레진코믹스에 연재되고 있다.

장계향(1598∼1680) 선생이 집필한 음식디미방을 바탕으로 경북도와 영양군이 함께 만든 보름달 식당은 바쁘고 고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현대인 마음을 달래 주는 힐링 콘텐츠로 제작됐다.

웹툰 ‘보름달 식당’은 보름달이 뜨면 나타나는 포장마차를 찾은 손님들이 음식디미방에서 소개한 음식에 힘입어 마음에 평화를 찾아 다시 현실로 돌아가는 이야기로 구성했다.

김보통 작가는 ‘아만자’, ‘D.P개의 날’과 같은 작품으로 젊은 독자층에 널리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가운데 아만자로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2015년 부천만화대상 시민만화상을 수상했다.

이종수 경북콘텐츠진흥원장은 “전통 문화자원과 현대 정보기술을 융합한 장르인 웹툰은 지역 문화와 역사 소재를 엔터테인먼트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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