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출범한 한국프랜차이즈협회 대구·경북지회||협회에 등록된 대구·경북지역 프랜차이즈

▲ 한국프랜차이즈협회 박한균 대구·경북지회장은 활발한 정보 교류 및 공유를 통해 협회가 프랜차이즈 사업 성공의 열쇠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 한국프랜차이즈협회 박한균 대구·경북지회장은 활발한 정보 교류 및 공유를 통해 협회가 프랜차이즈 사업 성공의 열쇠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경북에는 저마다의 성공 전략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역경을 넘어선 다양한 프랜차이즈 업체가 있다.



이들의 성공 신화는 지역 경제 회복과 고용 창출 등의 시너지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자주적인 경제활동과 상생문화 확산으로 올바른 프랜차이즈 사업 문화를 정착시키는 본보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대구·경북지회를 통해 지역 프랜차이즈 업계의 실태를 알아보고 모두 10차례에 걸쳐 지역 프랜차이즈 선두주자로 나선 업체들의 성과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본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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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토종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사업 성공을 통해 올바른 경영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박한균 한국프랜차이즈협회 대구·경북지회장은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하려는 지역민의 욕구가 늘어남에 따라 활발한 정보 교류 및 공유를 통해 협회가 프랜차이즈 사업 성공의 열쇠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대구·경북지역은 인구 대비 프랜차이즈 가입률이 가장 높기 때문에 이들의 역량을 지원할 버팀목이 필요하다”며 “우수한 시스템 개발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지역 프랜차이즈 업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2007년 출범한 한국프랜차이즈협회 대구·경북지회는 지역 우수 프랜차이즈 업체가 끊임없이 출현할 수 있도록 이들의 효율적인 가맹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협회에 등록된 대구·경북지역 프랜차이즈 업체만 400여 곳에 달한다.



그는 “프랜차이즈 산업은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의 신뢰와 상생 철학을 통해 성장을 추구하는 21세기 새로운 사업모델이다”며 “지역 프랜차이즈 사업 성공을 위해 교육(컨설팅), 기술, 회계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수행해 업계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프랜차이즈 사업 성공을 위해선 협력과 연계를 통한 권익 보호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확대, 전문적인 홍보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전문 자문단으로부터 우수한 정보를 제공받고 함께 동반 성장하는 이른바 ‘WIN-WIN’전략을 내세운 것.



그는 “프랜차이즈에 관련된 법령과 시행 조치 등에 대한 정보 공유가 가장 중요하다. 자본이 탄탄해야 업체가 도산되지 않고 성장·유지하는 지름길”이라며 “우수브랜드 컨설팅 지원 사업을 통해 업체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브랜드 디자인과 마케팅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프랜차이즈 업계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한 경영 혁신이 필요하다면 프랜차이즈 사관학교 교육을 추천한다”며 “교육을 통해 창업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가맹본부 경쟁력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박 회장은 프랜차이즈 업체 간 친목 도모 교류회를 활성화시켜 서로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역에 기반을 둔 프랜차이즈 업체의 경영 안정성을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업체가 성장하기도 전에 욕심을 부려 가맹점을 늘리다 보면 수도권에 진출한 동종업계와의 경쟁력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며 “업체의 재정 자립도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지역 사회에 공헌하며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프랜차이즈 회사로 발돋음 할 수 있게 자본력과 브랜드력을 축적하는 게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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