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대구상의 마스크 1만9천개 전달

대구시가 우호협력도시인 중국 우한시에 위로의 서신과 마스크 등 구호물품을 보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달 31일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원지로 꼽히는 중국 우한시 쪼우시엔왕 시장에게 현상황에 대한 조속한 복구를 기원하는 서신을 전달했다.

권 시장은 서신에서 “최근 매체 인터뷰 영상을 통해 우한 외 지역으로의 감염 확산을 막겠다는 시장님의 의지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과감한 결단력과 추진력으로 도시를 봉쇄하고 1천여 개의 병상을 수용하는 임시 병원을 건설하는 등 우한시민을 위해 밤낮으로 애쓰는 시장님과 의료인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의료용 마스크를 전달하오니 필요한 곳에 사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시와 우한시는 지난 2016년 우호협력도시 관계를 체결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해 왔다.

이와관련 대구은행과 대구상공회의소는 지역 경제계를 대표해 마스크 1만9천여장을 4일 우한시에 보냈다.

대구의료관광진흥원도 중국 12개 의료관광 해외홍보센터와의 우호적인 협력관계 유지를 위해 마스크 1만4천 장을 7일부터 발송할 예정이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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