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와 물건비 등 소비·투자부문 예산 1천519억 원 1분기 지출

▲ 구미시청 전경.
▲ 구미시청 전경.
구미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속집행 대상액 6천209억 원 중 62%인 3천850억 원을 올 상반기에 집행한다.

특히 인건비와 물건비, 도서구입비, 시설비, 자산과 물품취득비 등 소비·투자 부문 예산액 5천842억 원 중 26%인 1천519억 원을 1분기에 지출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김세환 부시장을 중심으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하고 행정안전부 권장 목표율인 57% 이상의 부서별 자율목표제를 설정했다. 매월 초 추진상황 보고회, 매주 목요일 실·국 단위 자체 점검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조금 심의와 위·수탁 계약, 인허가, 공유재산 심의, 토지보상 등 사전 행정절차를 긴급 이행하고 신속 계약과 착공은 물론 선금과 기성금, 관급자재 선고지를 적극 활용, 상반기 목표 이상을 집행할 계획이다.

또 정부의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지침을 활용해 입찰 소요 기간과 선금 지급, 적격심사 기간을 단축하고 국비 재원만으로도 집행할 수 있는 국고보조사업은 추경에 앞서 성립 전 예산 편성으로 신속하게 집행할 방침이다.

이 밖에 신속집행 실적을 우수부서 포상과 부진부서 재정 페널티 적용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수원 구미시 경제기획국장은 “구미시는 지난해 경북도 4분기 소비투자 재정집행 평가에서 우수 시·군에 선정돼 5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인센티브로 받았다”며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신속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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