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예방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 야생동물로부터 경작지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를 예방하고자 하는 농가다.

올해는 연접한 토지 농가가 함께 신청해 피해 예방시설이 효율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농가를 우선 선정한다.

오는 14일까지 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한다. 야생동물 피해가 증가하는 오는 6월 말 이전에 시설 설치를 완료한다.

철선 울타리 또는 전기 목책기 등 피해 예방시설 설치 금액의 60%(자부담 40%), 최대 120만 원까지 지원한다.

안정백 상주시 환경관리과장은 “피해예방시설 설치를 통해 농작물 등 재산보호에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업인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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