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이웃돕기성금 목표 6억원보다 150% 높은 9억1천만 원 모여, 31일 캠페인 마감하

▲ 경주시가 지난달 31일 경주역 광장에서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을 가졌다. 목표액 6억원보다 150% 이상 달성한 9억1천여만 원이 모였다.
▲ 경주시가 지난달 31일 경주역 광장에서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을 가졌다. 목표액 6억원보다 150% 이상 달성한 9억1천여만 원이 모였다.
불경기의 여파를 딛고 경주지역 사랑의 온도탑은 150도로 펄펄 끓었다.

경주시가 지난해 11월 경주역광장에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하고 시작한 이웃돕기 성금 모금 행사가 목표액 6억 원보다 50%를 초과한 9억1천만 원이 모여 시민들의 뜨거운 사랑을 확인했다.

경주시는 지난달 31일 오후 4시에 경주역 광장에서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경주시의회 김동해 부의장, 유관기관장,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 2020 나눔 캠페인’ 종료에 따른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을 진행했다.

경주시 ‘희망 2020 나눔 캠페인’은 지난해 11월20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시작으로 지난달 12일 실내체육관에서 특별모금방송을 진행했다. 이어 2개월 만인 지난 31일 폐막식과 함께 캠페인을 종료했다.

경주시는 지난 ‘희망 2019 나눔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2018년 11월20일에 기초단체 최초로 역 광장에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해 나눔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목표액 5억 원보다 많은 6억5천만 원의 성금이 모여 온도탑이 130도를 넘겼다.

올해도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경주시민들의 큰 사랑이 모여 목표액 6억 원보다 훨씬 많은 9억1천여만 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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