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주최하고 포항공과대학교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지난달 31일 문경시청 대회의실에서 ‘근대산업유산을 활용한 국립산업과학체험관 건립 추진방안 모색’을 주제로 진행됐다. 고윤환 문경시장과 포스텍과 국립과학관, 대학교수,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포항공과대 임경순 교수는 산업혁명과 산업유산 △영남대 고성학 교수는 산업유산과 도시재생 활성화 △국립중앙과학관 김석형 연구관은 과학관의 차별화 및 특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전문가들의 토론도 이어졌다.
문경시는 포럼에 앞서 시청 제2회의실에서 ‘국립산업과학체험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도 개최했다.
시는 국립산업과학체험관 건립을 위해 지난해 7월 포스텍 산·학 협력단에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의뢰했다. 최종용역 보고회는 오는 4월 말 열릴 예정이다.
문경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립전문과학관 공모사업과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쌍용양회공업 문경공장을 기반으로 한 국립산업과학체험관 건립은 근대산업유산 활용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