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 캡처

호란♥이준혁, 전남편, 이혼이 궁금한 가운데 호란♥이준혁 커플이 서로의 ‘끝사랑’을 기약한 거침없는 ‘직진 로맨스’로 안방을 초토화시켰다.

15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 10회에서는 호란♥이준혁 커플의 제주도 동반 공연기가 그려졌다.

아침식사를 위해 식당에 도착한 호란은 고사리 육개장과 함께 ‘말 생간’을 주문, 이준혁을 놀라게 했다. 이후 호란은 이준혁에게 “제주도엔 누구랑 왔었어?” “전 여자친구들은 어떻게 만났어?” 등의 기습 질문을 이어갔지만, 이준혁은 능수능란하게 논점을 피해가며 무사 방어에 성공했다.

두 사람은 억새밭 산책 도중 서로의 20년 후 모습을 상상했고, “여전히 사랑하고픈 마음이 없어지지 않으면 좋겠다”는 호란의 말에 이준혁은 “20년 뒤에도 서로 힘이 되고 옆에서 있어줘야지”라고 덧붙여 감동을 안겼다.

자신이 ‘첫사랑’이라는 답변을 장난삼아 요구하는 호란에게 이준혁은 “가장 오랫동안 내가 사랑한 사람이야”라고 말해 또 한 번 ‘우다사’ 스튜디오를 ‘심쿵’에 빠트렸다.

한편 호란은 2016년 7월 일반인 남편과 결혼 3년 만에 협의 이혼했다.

신정미 기자 jm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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