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제공

부산행 연상호 감독, 이동욱 니이가 궁금한 가운데 연상호 감독이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 출연한다.

29일(금일) 밤 방송되는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서 이동욱은 한국 영화 100주년을 맞아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연상호 감독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한국 최초의 좀비 블록버스터 영화 ‘부산행’을 연출했던 연 감독은 올 여름 영화 ‘반도’를 선보인다. 강동원, 이정현 주연의 ‘반도’는 ‘부산행’으로부터 4년 후, 폐허가 된 반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로, 연 감독은 좀비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얘기하며 좀비물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특히 연상호 감독은 배우 공유에 이어 강동원과 함께 작업한 소감을 묻는 말에 "연출자로서 계속 진 것 같았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연 감독은 칸 영화제 초청을 받았던 ‘부산행’의 시놉시스가 불과 1시간 만에 완성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화 같았던 ‘부산행’의 탄생 일화를 소개했다. 평소 촬영을 할 때도 일사천리로 진행하는 연 감독은 “내가 좀 초인적인 능력을 갖고 있다”라며 자신의 연출 스타일을 인정하기도 했다. 그만의 철저한 작업방식이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또 이날 방송에서 호스트 이동욱은 제작진 제안으로 예고편 연출에 도전한다. 이동욱은 연상호 감독에게 ‘연출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을 질문했다. 이에 연상호 감독은 ‘처음 보는 눈’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자신만의 조력자를 공개했다. 여기에 한 가지 덧붙여 ‘창작을 위한 동력’을 올려야 한다며 본인만의 팁을 전수해주기도 했다.

한편 이동욱 나이는 1981년 생으로 40세다.

신정미 기자 jmshin@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