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능동감시자 10명, 의심환자 신고관리 51건||의심환자 신고 17건 중 자가격리 8건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 발원한 중국 우한을 다녀온 경북도민은 8개 시·군에 50명가량 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국내 우한 폐렴 확진 환자와 밀접 접촉해 능동감시대상에 오른 도민은 10명으로 늘었다.



능동감시대상자에 대해서는 공무원 1명이 대상 1명과 매일 2회 전화로 발병 추이를 감시한다.



중국을 다녀온 의심환자 신고관리 대상은 총 51건으로 분류됐다.



경북도는 29일 정부의 우한 방문자 전수조사 조치에 따라 8개 시·군 50명에 대한 명단을 받아 전수감시대상자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경북의 능동감시대상자는 전날까지만 해도 국내 확진 환자 4명 중 3명과 밀접 접촉한 이들이었으나 29일 확진 환자 1명과 밀접접촉자로 2명이 추가되면서 능동감시대상자가 8명에서 10명으로 늘었다.



우한을 다녀오거나 중국을 다녀온 사람 중 우한 폐렴이 의심되는 신고자는 전날 35건에서 16건이 늘어 총 51건이 됐다.



현재 이들 의심신고자 중 사례분류된 신고자는 17건으로 이 가운데 8건은 자가격리 중이고 나머지 9건은 확진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음성으로 나와 자가 격리가 해제됐다.



경북도는 지난 21일부터 우한 폐렴 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비상체계에 들어갔다. 동국대경주병원과 포항의료원 등 2개 병원에 음압 병상 7실을 확보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또 개인보호구 8천 개, N95마스크 5만3천 개, 손소독제 6천 개, 구급차 358대를 비축하고 선별진료수 34개소를 운영하면서 내원환자 우한 방문력을 확인토록 조치하고 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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