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교육청이 28일 임종식 교육감 주재로 긴급대책 회의를 열고 우한 폐렴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대책 마련을 하고 있다.
▲ 경북도교육청이 28일 임종식 교육감 주재로 긴급대책 회의를 열고 우한 폐렴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대책 마련을 하고 있다.
중국 우한 지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교육청이 28일부터 도내 2개 학교가 개학함에 따라 비상대책단을 본격 가동하는 등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경북도교육청은 28일 오전 9시 임종식 교육감 주재로 긴급대책 회의를 열고 우한 폐렴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학교 내 감염 예방을 위해 학생들의 개인위생,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 행동 수칙을 교육하고, 학생과 학부모 불안감 해소를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가정통신문, 학교와 교육지원청 누리집을 통해 감염병 주요 대응 상황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기로 했다.

또 이날 오후 1시 감염병 비상대책단장(전진석 부교육감)을 주재로 한 교육지원청 교육장 영상회의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조치사항을 전파했다. 교육지원청 비상대책반 구성·운영 등 철저한 준비와 도교육청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당부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수단과 노력을 아끼지 말고 대응방안을 마련해 학생과 학부모가 불안을 느끼지 않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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