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고령·성주·칠곡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인 정희용 전 경북도시자 경제특보는 28일 낙동강 강정고령보를 방문한 후 “고령군과 달성군의 상생발전을 위해 강정고령보 우륵교 차량통행을 전면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2년 한국수자원공사는 250여억 원을 들여 달성군 다사읍과 고령군 다사면을 잇는 강정고령보의 상단에 차량 통행이 가능한 설계하중 1등급(43.2t) 교량인 우륵교를 준공했다.

이에 고령군은 32억 원을 들여 우륵교 진입도로도 만들었지만 달성군의 반대로 차량통행이 7년이 넘게 금지되고 있다.



정 전 특보는 “우륵교를 통하면 2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를 현재 30분을 우회해서 통행하다보니 물류비가 연간 300억 원 이상 낭비되고 강정고령보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북도지사 경제특보로 근무하며 지역 간 협력과 이견조율을 주도한 바 있는 만큼 대구시 및 달성 주민들에게 우륵교 차량통행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소모적 대립관계를 넘어 상생발전과 화합의 동반자적 관계로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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