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교육청 석면해체공사 모니터단이 도내 학교를 찾아 석면해체 및 제거 공사에 대한 안전관리 등을 점검하고 있다.
▲ 경북도교육청 석면해체공사 모니터단이 도내 학교를 찾아 석면해체 및 제거 공사에 대한 안전관리 등을 점검하고 있다.
경북교도육청이 도내 학교에서 겨울방학을 맞아 석면해체 및 제거 공사에 대한 관리·감독과 안전 확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학생·교직원·학부모 등 교육주체들이 혹시라도 가질 수 있는 석면 관련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다음달 27일까지 도 교육청은 학교 석면 해체·제거 공사 전 과정에 단위 학교별로 학부모, 외부전문가, 민간단체 등으로 구성된 모니터단을 투입해 현장 관리·감독과 공정과정별 매뉴얼이 알맞게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학교시설 석면 해체·제거 안내서 적용 확인 △관련문서 또는 결과보고서 등의 증빙서류와 적용여부 확인 △고용노동부 안전성 평가기준을 반영한 학교시설 석면 해체·제거 적격심사기준 반영 여부 확인 등이다.

이와 함께 교육지원청에서는 공립 유·초·중·고와 사립 초·중학교 석면 해체·제거 안내서 준수 여부를 자체 점검한다. 도교육청은 권역별 4개의 점검반을 구성해 교육지원청과 현장 확인 점검도 실시한다.

경북도교육청 서실교 시설과장은 “학교 석면해체·제거 사업은 학생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속도보다 신뢰와 객관성을 확보하고 안전하게 석면을 제거함으로써 학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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