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정분담금 정보시스템 올해부터 본격 운영

▲ 정비사업추정부담금 정보 시스템
▲ 정비사업추정부담금 정보 시스템


대구시는 올해부터 재개발·재건축 등 주택 정비사업 추정분담금 정보시스템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추진위원회에 개략적인 추정분담금 정보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추진위원회는 조합설립 전 추정분담금 등의 정보를 토지 등 소유자에게 제공해야 한다.

기존에는 추진위원회가 직접 추정분담금 자료를 제공해 왔다.



올해부터는 추진위원회에서 원하는 경우 대구시에서 구축한 추정분담금 시스템을 무료로 이용해 산정한 정보를 토지 등 소유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대구시는 정비사업 개략 추정분담금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 말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를 개정했다. 지난해 말 추정분담금 시스템을 구축 완료하고 테스트와 시범 운영을 해 왔다.



시스템 활용 방법은 ‘대구시 정비사업 추정분담금 정보시스템’ 홈페이지 정보마당에서 볼 수 있으며 이용설명서도 함께 제공된다.



추정분담금 시스템은 현재 대구시 등 전국 7개(대구, 서울, 부산, 인천, 광주, 대전, 경기) 시도에서 운영하고 있다.



대구시는 시스템 이용 가능 사업장이 60여 곳에 이르고,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이용 구역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 김용술 도시정비과장은 “다양한 정보를 기초로 구축된 추정분담금 시스템을 활용해 정비사업 참여자의 의사 결정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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