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장 재임시 추진 관련 사업 모두



▲ 임병헌 전 대구 남구청장
▲ 임병헌 전 대구 남구청장
4·15 총선 대구 중·남구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임병헌 예비후보는 28일 본인이 남구청장으로 재임 시 추진하던 미군부대 이전 관련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임병헌 예비후보는 “오는 3월 중으로 예정돼 있는 환경영향 평가의 공개가 이뤄지면 A-3비행장 부지반환과 동시에 3차 순환선 도로개설 및 대구 대표 도서관 건립을 대구시와 협력, 조속 추진하고 특히 미반환된 A-3비행장 서편 구간(약 700m)도 조속 반환받을 수 있도록 한국정부와 미국정부간의 협의채널을 상설화, 3차 순환선의 완전한 개통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임 예비후보는 또 “신축비용 600억 ~ 700억 원이 예상되는 캠프조지 내 외국인학교(부지 2만8496㎡) 이전비용의 국비예산 확보에 노력하겠다”면서 “한미 간 연합토지관리계획(LPP) 협약 등 절차가 복잡해 착공까지 7~8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태평로 미군 ‘47보급소’ 조기 이전 및 후적지 개발의 소요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예비후보는 특히 대구 대표 도서관이 건립되는 주변 지역의 환경개선을 통하여 대구의 새로운 휴식공간을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미군기지 반환 문제는 국가안보와 지역의 이익이 서로 부딪히는 부분이 존재하는 만큼 국가적 차원에서 합리적인 추진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대구시와 남구, 지역주민들 의견을 수렴해서 이를 바탕으로 주한미군 기지 반환 협상을 지속적으로 진행,궁극적으로는 미군기지 전체가 반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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