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도 최연소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RED CROSS HONORS CLUB) 회원이 탄생했다.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최근 익명을 요청한 한 30대 기부자가 올해부터 5년간 1억 원 기부를 약정했다.

30대 회원은 대구 최초이자, 전국에서는 6번째다.

익명의 30대 기부자는 “20대에 대구 아너소사이어티 44호로 가입한 이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며 “작은 기부가 큰 발판이 돼 주위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은 2016년 9월 출범한 적십자사의 1억 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현재 전국 회원은 155명이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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