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무조건 이겨야하는 싸움||“자유민주세력 단일대오 이뤄야, 분열하면 끝”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검찰 인사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검찰 인사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7일 4·15 총선과 관련, “우리가 무조건 이겨야 하는 선거”라며 “퇴로 없는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만과 독선의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서는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공천 혁신을 이루지 못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는 공천을 하게 된다면 한국당은 망한다. 대한민국이 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관위원이 심도 있게 토론하면서 공정한 심사를 진행할 것이다. 의견은 달라도 나라를 살리겠다는 마음,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마음은 모두 같을 것”이라며 “공정하고, 혁신적이며, 이기는 공천 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황 대표는 또 “절체절명의 순간이다. 야합으로 뭉친 거대 여당세력에 맞서 모든 자유민주세력이 단일대오를 이뤄야 한다”며 “여기서 분열하면 모두 끝이다. 우리도, 자유민주주의도, 대한민국도 죽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이 파괴한 대한민국을 다시 살리려면 총선에서 압승해야 한다. 단 하나의 의석도 놓칠 수 없다. 이를 위해 대통합을 이루려는 것”이라며 “자유민주시민이 지난 3년간 흘린 피와 땀과 눈물이 얼마인가. 총선 승리는 그 첫 번째 결실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