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자근 구미갑 예비후보(자유한국당)
▲ 구자근 구미갑 예비후보(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구자근 예비후보가 27일 “기존 6%인 구미사랑 상품권의 상시 할인율을 10%까지 상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 243개 지자체 가운데 172개 지자체에서 발행 중인 지역사랑상품권은 보통 개인 구매한도 70만 원, 할인율 5%로 판매된다.

하지만 행정안전부가 설 명절을 맞아 1~2월 동안 구매한도와 할인율을 상향 조정하면서 부산, 광주 등 87개 지자체가 구매한도를 조정하거나 할인율을 10%로 올렸다.

행안부는 올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액을 3조 원으로 확대하고, 발행액의 4%인 1천200억 원을 지자체에 지원하기로 했다.

구 예비후보는 “경기 침체에 따른 제조업 중심의 주요 소비층이 떠나고, 기업 유치나 인구 유입의 특별한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구미사랑상품권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이를 위해 정부 차원의 예산 지원에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구미사랑 상품권의 적극 활용을 통해 시민들의 소비패턴을 대형마트·인터넷에서 동네·지역상권으로 변화하도록 유도해야 한다”며 “구미사랑상품권 활성화는 가계 부담을 줄일 뿐 아니라 지역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 지역상권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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