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프리마켓연합회 상인들과 사랑방좌담회, 지역특색 살린 프리마켓 조성 방안 의

▲ 경주시가 시정 운영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여론 수렴을 위해 새해부터 사랑방좌담회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주낙영 시장이 지난 23일 국제문화교류관에서 프리마켓 운영 상인들과 대화하는 모습.
▲ 경주시가 시정 운영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여론 수렴을 위해 새해부터 사랑방좌담회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주낙영 시장이 지난 23일 국제문화교류관에서 프리마켓 운영 상인들과 대화하는 모습.
경주시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단체별 사랑방 좌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새해 첫 사랑방 좌담회를 경주시 프리마켓연합회 회원들과 가졌다. 주 시장은 지난 23일 국제문화교류관에서 경주시프리마켓연합회 회원 18명과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프리마켓 운영방안과 프리마켓을 통한 지역문화관광산업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좌담회에 참석한 프리마켓연합회원들은 프리마켓, 푸드트럭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과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봉황대와 황성공원 등의 지속적인 장소 제공을 건의했다.

또 경주지역 활동가들에게 시가 주최하는 행사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 제공 및 집기류 등 행사에 필요한 물품 지원, 프리마켓 활동 홍보, 아이들을 키우면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조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회원들은 특히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관심을 가지고 몰려들 수 있는 지역특성이 있는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김태림 경주프리마켓연합회장은 “경주는 문화관광 도시로 시민과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상품과 지역 특성이 묻어 있는 제품을 개발해 경쟁력 있는 시장을 형성하는 것이 우리들의 일”이라며 상인들의 노력을 강조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프리마켓 활동 시 핸드메이드 제품, 공연과 전시,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시민들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해 즐기는 기쁨과 소소한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 “이번 좌담회에서 나온 의견은 시정에 적극 반영해 더 좋은 환경과 여건 속에서 시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앞으로 다문화 가족, 청년단체, 문화해설사 등 단체별 사랑방 좌담회를 개최해 건의 사항 등을 시정에 반영한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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