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 보문단지, 동궁원, 교촌마을 등에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 준비, 한복 사적지 무

▲ 경주시가 교촌마을, 경주엑스포, 보문단지 등 지역 곳곳에서 공연과 다양한 체험행사, 이벤트를 준비하고 귀향객과 관광객들 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국악 퓨전 공연 모습.
▲ 경주시가 교촌마을, 경주엑스포, 보문단지 등 지역 곳곳에서 공연과 다양한 체험행사, 이벤트를 준비하고 귀향객과 관광객들 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국악 퓨전 공연 모습.
경주시가 설 연휴를 맞아 역사문화유적 답사를 겸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마련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설 연휴 경주를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을 위해 천 년 고도 경주에서만 보고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야경과 풍성한 명품공연, 가족들이 함께 문화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경주시와 경주문화재단은 교촌한옥마을에서 전통문화공연을 벌인다. 25∼26일 이틀간 진행되는 경주국악여행 교촌국악버스킹 프로그램은 거리에서 국악 명인 명창을 만나게 된다. 또 가람예술단, 신라향가박덕화정가보존회 등의 판소리, 판굿 등의 다양한 장르의 국악프로그램도 열린다.

▲ 경주시가 교촌마을, 경주엑스포, 보문단지 등 지역 곳곳에서 공연과 다양한 체험행사, 이벤트를 준비하고 귀향객과 관광객들 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한복 착용하면 무료입장하는 경주동궁원.
▲ 경주시가 교촌마을, 경주엑스포, 보문단지 등 지역 곳곳에서 공연과 다양한 체험행사, 이벤트를 준비하고 귀향객과 관광객들 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한복 착용하면 무료입장하는 경주동궁원.
경주동궁원과 대릉원, 동궁과 월지, 포석정, 오릉 등 지역 내 유명 사적지를 한복 입고 입장하면 무료다. 세계문화유산 양동마을도 설날 당일은 무료로 개방한다.

경주보문관광단지 보문광장에서는 설 연휴기간동안 버스킹 공연과 관악 앙상블, 혼성통기타 락발라드 공연과 흥겨운 고고장구, 퓨전국악, 알토색소폰&7080 발라드 공연 등이 관광객들을 맞는다.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는 레크레이션과 초대가수 공연, 통기타, 퓨전국악 공연을 비롯 가훈 써주기, 새끼꼬기, 주령구놀이, 투호던지기, 대형윷놀이 등의 특별공연과 민속체험행사가 진행된다.

경주엑스포에서도 풍성한 이벤트와 함께 연휴기간 매일 선착순 5명에게 연간회원권을 비롯 경품을 증정한다. 경주타워의 카페선덕에서는 신라천년예술단 이성애 단장과 단원들의 대금과 가야금연주 등 감동의 무대가 열린다.

경주박물관에서도 영화 상영, 전통음식 및 전통차 체험, 새해소망카드 만들기, 민속놀이 등의 체험과 공연이벤트가 진행된다. 26일 오후 2시부터는 쌀강정 만들기, 전통차 시음, 떡메치기와 인절미 만들기, 전통음식과 전통차 체험행사가 이어진다.

경주시는 설 연휴를 전후해 동부사적지 일대에 경관조명등을 밝혀 문화재 산책로를 다양한 코스로 개설했다. 교촌마을에서 계림과 첨성대 동부사적지로 연결되는 산책로는 전문 프로듀서가 계절에 맞는 음악방송을 곁들여 인기를 끌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설 명절을 맞아 경주를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즐거운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하고 있다”며 “천년고도 경주에서 가족과 함께 설 명절을 경주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초대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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