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식별법 숙지로 피해 예방 가능



▲ 5만 원 위조지폐 식별법.
▲ 5만 원 위조지폐 식별법.


▲ 1만 원권 위조지폐 식별법.
▲ 1만 원권 위조지폐 식별법.
▲ 위조지폐 식별법.
▲ 위조지폐 식별법.
대구지방경찰청은 설 명절을 맞아 재래시장과 마트 등에서 혼잡한 틈을 이용해 위조지폐를 사용하고 거스름돈을 챙기는 사례가 해마다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대구경찰은 2018년 추석 연휴 중 대구·경북·경남 등 재래시장 21개소에서 채소 등을 구입하며 5만 원권 위조지폐 21매를 사용하고 100만 원가량의 거스름돈을 챙긴 피의자(20대 남자)를 검거해 구속한 바 있다.

피의자들은 사람들이 많이 붐벼 지폐를 자세히 확인할 수 없는 시간대를 이용해 위조지폐 식별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 상인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찰은 간단한 식별법을 숙지하면 위조지폐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5만 원권은 ①밝은 곳에서 비추었을 때 신사임당 숨은 그림이 있는지 ②신사임당 숨은 그림 좌측에 있는 띠형 홀로그램에 우리나라 지도 · 태극 · 4괘 무늬가 번갈아 나타나는지 ③신사임당 숨은 그림 우측에 있는 띠형 홀로그램에 태극무늬가 나타나는지를 확인하면 된다.

1만 원권은 ① 밝은 곳에서 비췄을 때 세종대왕 숨은 그림이 있는지 ②세종대왕 숨은 그림 우측에 있는 사각형 홀로그램에서 우리나라 지도·숫자 10000·4괘 무늬가 번갈아 나타나는지 ③지폐 우측 끝부분에 은색선이 나타나는지 확인하면 컬러복합기로 복사한 위폐와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위조지폐 사범은 유통질서를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인 만큼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검거할 것”이라며 “위조지폐로 의심되는 지폐를 발견한 경우 만지지 말고 있는 그대로 보존한 후 신속히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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