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활성화 위해 외투기업 유치 나서

▲ 장세용 구미시장이 지난 15일 일본 도쿄에 있는아사히글라스 본사를 찾아 전시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 장세용 구미시장이 지난 15일 일본 도쿄에 있는아사히글라스 본사를 찾아 전시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이 구미국가산업단지에 투자한 일본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감사 인사와 함께 추가 투자를 요청했다.

장 시장은 지난 15∼17일 사흘간 일본 도쿄에 있는 아사히글라스(AGC)와 도레이 본사를 찾았다.

15일 먼저 AGC 본사를 방문한 장 시장은 전자컴퍼니 프레지던트 등 관계자와 면담한 자리에서 “AGC는 지난 20여 년 전 한국전기초자 때부터 구미국가산단과 인연을 맺고 구미 산업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구미산단 내 AGC화인테크노한국의 고용도 더 많이 창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근 노사문제와 관련 “노사문제도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본사차원의 관심을 기울여달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이에 대해 AGC 전자컴퍼니 프레지던트는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노사문제는 각국 법령에 의거 대응하고 있으며 원만히 해결되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이어 16일 도레이 본사를 찾은 장 시장은 닛카쿠 아키히로 CEO 등 도레이 관계자들과 만나 지난 20년간 구미시와의 상생 협력에 대해 고마움을 표하고 추가 투자를 요청했다.

이후 장 시장은 코트라 도쿄무역관과 일한경제협회 등을 방문해 구미국가산업단지 외국인투자기업 유치를 위해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공동사업 추진에 대해 협의한 후 귀국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외국인투자기업의 구미투자는 고용창출, 기술이전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외투기업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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