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동관 운영, 7개 대구 캐릭터사 참가||해외 장난감 및 제조업체서 계약 요청 쇄도

▲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전경.
▲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전경.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하 DIP)이 지난 6~8일 ‘홍콩 국제라이선싱쇼 2020’에 대구 캐릭터 기업들과 참가해 122건 상담, 159만6천 달러의 상담액을 달성했다.



홍콩 국제라이선싱쇼는 라이선스 비즈니스를 다루는 국제 전시회로 아시아 최대 규모다.



국제유아용품박람회 및 국제문구박람회 등과 동시 개최돼 여러 바이어와의 교류가 가능하고 제조 및 유통 관련 기업과 바이어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DIP는 홍콩 국제라이선싱쇼에서 대구공동관을 운영하고 모두 7개의 캐릭터 기업이 참가했다.



참가기업은 △씨온플러스(대표 추원식) △레디오(대표 조상우) △제이샤(대표 심영민) △라이즈원(대표 홍상표) △단디자인(대표 박동찬·김성득) △오소(대표 강유미) △토토컴퍼니(대표 김도연)다.



레디오의 웹툰을 기반으로 한 식빵 고양이 캐릭터 ‘파운드 캣’은 미국 대형 장난감 제조업체로부터 새로운 모델이 돼 달라는 러브콜을 받았고, 중국 생활용품 제조 기업에서도 계약체결을 요청받았다.



한국 공동관 대표로서 홍콩의 최대 방송사 TVB와 캐릭터 지식재산권(IP)과 관련해 뉴스 인터뷰를 진행했다.



또 단디자인의 독특한 피규어 캐릭터 ‘아나토이’는 지난해 북경 토이쇼에서 만났던 업체와 홍콩에서 다시 만나 내년 2월 광저우에서 계약을 약속했다.



라이즈원의 ‘까로피 프렌즈’의 경우 중국회사 생활용품 제조 기업과 텀블러 및 플라스틱 제품류를 만들기로 합의했고 현장에서 구체적인 계약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DIP 이승협 원장은 “이번 기회가 대구 캐릭터 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 할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DIP가 대구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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