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의료원에 사태 해결 촉구하며 단식 합류

▲ 16일 오전 대구 남구 영남대의료원 로비에서 민중당 대구시당과 정의당 대구시당은 기자회견을 열고, 영남대의료원의 결단을 촉구하며 단식 투쟁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 16일 오전 대구 남구 영남대의료원 로비에서 민중당 대구시당과 정의당 대구시당은 기자회견을 열고, 영남대의료원의 결단을 촉구하며 단식 투쟁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대구지역 진보정당들이 영남대의료원 고공농성에 동조하며 단식 투쟁에 합류했다.



민중당 대구시당과 정의당 대구시당은 16일 오전 대구 남구 영남대의료원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남대의료원은 사태 해결을 위해 결단을 촉구하라”고 주장하며, 동조 단식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나순자 위원장을 시작으로 13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대구지역본부 이길우 본부장과 영남대의료원지부 김진경 지부장이 영남대의료원을 규탄하며 단식 투쟁에 들어간 상태다.



민중당 대구시당 송영우 사무처장은 “영남대의료원은 문제를 더 이상 외면 말고 적극적으로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한다”며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지 않을 시 더 많은 단위의 동지들이 연대 단식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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